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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프 이야기

언플레이어블 볼의 개념과 똑똑하게 골프 타수 줄이기(골프상식, 벌타규정, 구제방법, Unplayable Ball, 벙커 구제)

by ROLONOR 2025. 6. 3.

지금부터 골프 라운드에서 아주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언플레이어블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,

그 상황에서 가장 스마트하게 스코어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
 

충분히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언플레이어블 상황입니다:)

 

그리고 그 중 특히 벙커에서의 구제법에 대하여 조금 더 깊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Let's GO!!!

 
 

언플레이어블 볼(unplayable ball) 이란?

플레이어가 “이건 도저히 칠 수 없다”라고 스스로 판단하여 구제를 요청하는 것이에요.
 심판이나 동반자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, 오직 “플레이어 본인”만 선언할 수 있습니다.

 


 

*그럼 어떤 상황에서 언플레이어블 할까요?*

 

우선 가장 흔한 상황 몇 가지를 볼까요!!

실제로 플레이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황은 정말 많습니다.

 

  • 공이 나무 밑에 들어갔거나
  • 수풀에 처박혀 있거나
  • 벙커 턱 밑에 박혔거나
  • 벽돌처럼 단단한 흙에 묻혀 있거나
  • 나무 위 가지 사에게 끼어있거나

 

등등의 말도 안되는(?) 상황에서 도저히 플레이를 할 수 없을 때 언플레이어블 하겠지요?
 

이런 상황에서 “이건 그냥 포기하고 벌타 내고 구제받겠다!” 선언 =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

→ 벌타 1타 추가

 


 

*그럼 예시 상황에서 구제 방법과 똑똑한 플레이 방법을 알아볼까요?*

 
 

 예시 1: 나무 밑에 공이 박혔다 

  • 플레이어의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 나무 밑으로 들어감
  • 공은 보이지만, 스윙 자체가 불가능함
  • 이때 언플레이어블 선언!
    • 1벌타 받고

            1. 이전 샷 지점으로 돌아가기(홀컵과 가까워지지 않도록 1클럽 이내 드롭)

            2. 또는 백온더라인으로 1클럽 이내 드롭

                **다만 이때는 360도 1클럽 이내 드롭으로, 드롭 후 홀컵과 가까워져도 무관)

            3. 또는 현재 위치에서 측면 구제로 2클럽 이내 드롭

 

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의 구제법1 <source - https://www.randa.org/ko-KR/rog/the-rules-of-golf/rule-19#19_3>

 

--> 사실 백온더라인 구제가 가장 좋을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거리가 많이 남았을 때에는 살짝이라도 앞으로 보내는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. 똑딱이로라도 앞 쪽 라이가 좋은 곳으로 보낼 수 있다면, 거리를 짧게 보낸다고 웨지류를 선택하지 마시고 꼭 로프트가 높은 채를 짧게 잡고 치는 것이 좋습니다. 보통은 이런 곳이 잔디가 없거나 낙엽이 쌓여있고 라이가 좋지 않습니다. 그래야 미스샷이 줄어들어요!


 

 예시 2: 벙커 턱 밑에 박힘 

 

벙커 턱 아래 박혀서 도저히 샷을 할 수 없을때... 어떻게 해야 해나요?

 

  • 벙커샷 하려는데 공이 바로 앞 턱에 딱 붙어 있음
  • 클럽이 못 지나가고 백스윙도 불가 (물론 가웨인은 가능합니다만..)
  • 언플레이어블 선언!

            1. 이전 샷 지점으로 돌아가서 플레이 --> 1벌타

                **홀컵과 가까워지지 않도록 1클럽 이내 드롭

            2. 또는 백온더라인으로 벙커 안에서 플레이 --> 1벌타

                **다만 이때는 360도 1클럽 이내 드롭으로, 드롭 후 홀컵과 가까워져도 무관)

            3. 또는 벙커 안의 현재 위치에서 '측면 구제'로 플레이 --> 1벌타

                ** 홀컵과 가까워지지 않도록 2클럽 이내 드롭

            4. 또는 벙커 밖 백온더라인으로 플레이 "--> 2벌타"

                **다만 이때는 360도 1클럽 이내 드롭으로, 드롭 후 홀컵과 가까워져도 무관)

 

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의 구제법2 <source - https://www.randa.org/ko-KR/rog/the-rules-of-golf/rule-19#19_3>

 

--> 사실 이 경우에는 벙커샷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벙커 안 구제는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. 만약 이전 샷을 했던 자리가 멀지 않다면 '1번의 방법'으로 다시 예전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 하지만 그 거리가 꽤 먼 거리 일 때는 '4번의 방법'으로 2 벌타를 받고 벙커 밖 백온더라인 구제를 받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다시 벙커를 넘겨야 한다는 부담은 분명히 있겠지요.

 

만약 이전 샷을 한 곳에서 핀까지의 거리가 짧은 아이언이나 웨지 거리라면 이전 샷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. 하지만 무엇보다 짧은 벙커샷을 자신 있게 처리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벙커 안 드롭이 더 베스트겠지요?

 

 

 

실제 사진으로 조금 더 자세히 구제 위치와 반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
 

 

 

***여기서 잠깐***

꼭 억지스러운 언플레이어블 상황이 아니더라도, 정말 벙커 샷이 어려운 경우(가령 볼이 모래에 잠겨있는 에그프라이 상황 등)에는 '4번의 방법'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더 타수를 세이브할 수도 있습니다. 벙커샷에서 퍼덕이다가 양파를 기록하는 경우를 많이 겪어보셨다면 과감하게 백온더라인으로 벙커 밖에서 2벌타를 받고 자신 있는 거리에서 샷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.

 


 

 핵심 포인트 요약

  •  “언플레이어블”은 내가 결정하는 것!
  •  기본은 무조건 벌타 1타
  •  구제는 ① 이전 위치, ② 측면 구제는 2클럽 이내, ③ 백온더라인은 360도 1클럽 이내 중 선택
  •  벙커 안에서도 가능하지만 벙커 밖으로 나와 후방 구제를 받는 경우에는 예외로 2벌타!!

그리고! 백온더라인을 선택하는 경우 꼭 제일 자신 있는 거리에서 샷을 합시다!!


 

나오며

영어버전이기는 하지만 설명을 가장 잘해놓은 것 같아서, 언플레이어블 상황에 대한 구제법 영상을 가져와봤습니다.
 

 
그럼 오늘도 나이스 샷 하세요!!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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